피아트 1주년, 친퀘첸토 “종류는 늘리고 가격은 낮추고”
동아경제
입력 2014-02-03 09:09 수정 2014-02-03 09:12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는 국내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전 라인업에 걸쳐 가격을 17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인하하는 가격 조정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친퀘첸토 팝(500 POP)은 2270만 원, 친퀘첸토 라운지(500 Lounge)는 2570만 원으로 각각 420만 원씩 가격이 낮아졌고, 친퀘첸토C(500C)는 3130만 원으로 170만 원 하향 조정됐다. 또한 2000cc 디젤 4륜구동 7인승 패밀리 SUV 프리몬트는 4490만 원으로 500만 원 가격이 내려갔다.
피아트는 가격 조정과 함께 2월 한 달 간 친퀘첸토와 프리몬드 전 라인업에 대해 선수금 없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선수금 제로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피아트는 올 상반기에 외관을 더욱 화려하게 꾸민 친퀘첸토 이탈리아(500 Italia) 스페셜 버전을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친퀘첸토 출시 57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모델인 1957년 누오바 친퀘첸토의 빈티지 스타일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친퀘첸토 레트로(500 Retro)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성능 버전인 친퀘첸토 아바스(500 Abarth)의 국내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피아트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지난 1년간 피아트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동시에 고객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왔다”며 “친퀘첸토 가격 조정과 스페셜 에디션 출시로 지난 해 하반기부터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판매를 더욱 끌어 올려 독자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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