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300 돌파·삼전닉스 ‘신고가’…코스닥은 1000선 붕괴

뉴스1

입력 2026-06-19 09:10 수정 2026-06-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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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시총 2000조↑…삼전닉스 지분 보유 계열사도 급등
1000선 무너진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일제히 하락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개장 후 시황이 나오고 있다. ⓒ 뉴스1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30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000선 아래로 밀렸다.

19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5.60포인트(2.93%) 오른 9329.44를 기록했다. 장 초반 9331.55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777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77억 원, 539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물산(028260) 13.49%, SK스퀘어(402340) 7.06%, 삼성전기(009150) 7.05%, 삼성생명(032830) 6.82%, SK하이닉스(000660) 5.47%, 삼성전자우(005935) 2.41%, LG에너지솔루션(373220) 2.38%, 삼성전자(005930) 2.34%, 현대차(005380) 0.67% 등은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1.9% 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는 장중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2000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에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등 지분 보유 계열사들까지 동반 급등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의 11.6% 급등은 반도체(18.0%)와 IT하드웨어(24.1%) 업종의 독주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외부 불확실성에 직면할 때마다 주도주 의존도를 높이는 전략이 높은 승률을 보여주면서 반도체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단기 급등 과정에서 피로감과 차익실현 욕구도 누적되고 있다”며 “반도체와 IT하드웨어 업종에서 일시적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6% 넘게 급등했고 인텔은 10.6%,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8.7%, 엔비디아는 2.9%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62포인트(1.46%) 내린 986.31을 기록했다.

개인은 1260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 원, 99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 -5.88%, 주성엔지니어링(036930) -4.24%, 이오테크닉스(039030) -2.7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11%, 코오롱티슈진(950160) -2.06%, 리노공업(058470) -2.06%, HLB(028300) -1.9%, 에코프로(086520) -1.36%, 에코프로비엠(247540) -0.46%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10.3원 오른 153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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