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입주물량 1만3793가구 ‘연내 최저’…한달새 반토막
뉴스1
입력 2022-09-26 10:19 수정 2022-09-26 10:20

26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5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가량 적은 1만3793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올해 중 가장 적은 월별 입주물량이다. 연도별 10월 입주물량으로도 1987년(1만843가구) 이후 가장 적으며 종전 최저치인 2013년(1만4484가구)보다 5%가량 적다.
직방은 “직전 4개월 동안 입주물량 증가세가 이어졌던 가운데 연말 입주물량이 집중되기 전 일시적인 물량 감소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단지 수도 24개로 적고 입주 단지의 규모 또한 평균 575가구로 작은 편이라 입주물량 감소가 두드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및 지방 모두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지난 달 보다 수도권은 37% 입주물량이 특히 많았던 지방은 전월보다 70%가량 물량이 적다. 시도별로는 단 8개 지역에서만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지역에서 7082가구가 입주하며 가장 많고 △전남 1920가구 △인천 1571가구 △경남 1188가구 순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는 양주, 광명에서 대규모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남은 나주에서 148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10월은 총 24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총 15개 단지로 △경기 11개 단지 △인천 3개 단지 △서울 1개 단지다. 지방은 9개 단지로 △전남 3개 단지 △부산 2개 단지 △대구 2개 단지 △광주와 경남에서 각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는(832가구) △경기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335가구) △경기 양주옥정신도시2차디에트르프레스티지(1859가구) △부산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548가구)△대구 청라언덕역서한포레스트(302가구) △전남 나주빛가람코오롱하늘채(1480가구) △경남 사송트루엘(1188가구) 등이 있다.
10월 입주물량이 적지만 시장에 미치는 입주물량 감소여파는 적을 전망이다. 직전 4개월 입주물량이 풍족했고 11월부터는 다시 새 아파트 입주가 늘기 때문이다. 매년 연말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도 11월은 2만3834가구, 12월은 3만68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가격 하락 우려 등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이면서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1주택자의 경우 기존 아파트 처분이 어려워지며 입주 지연 사례가 늘어나는 등 새 아파트 입주시장에서도 주택거래 실종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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