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넘었다’ 한국GM 노사, 임단협 최종 결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20 21:10 수정 2018-04-20 21:12

한국GM의 올해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20일 결렬됐다. 이날은 제네럴모터스(GM) 본사가 정한 회사 법정관리 ‘데드라인’이다. 줄곧 GM은 임단협 합의가 이날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경영 자금 고갈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왔다.
한국GM 노사는 20일 오후 1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교섭을 벌였다. 교섭은 초반부터 순탄치 않았다. 노조 측 요청으로 시작 20분 만에 교섭이 중단됐다. 이후 지도부 비공개 면담 등이 이뤄졌지만 합의에 실패해 최종 결렬됐다.
노사 양측은 1000억 원 규모 비용절감 자구안과 군산공장 근로자 고용 보장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한국GM은 법정관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GM은 오후 8시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회사는 교섭 결과에 따라 즉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법정관리에 이어 브랜드 국내 철수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 “억울한”→“잘못된”…쿠팡, 국문·영문 성명서 표현 차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