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포스코, 마그네슘 활용한 경량화 부품 개발
동아경제
입력 2014-08-28 15:41 수정 2014-08-28 15:43

르노삼성자동차가 포스코와 함께 마그네슘 판재 차체 부품을 개발해 세계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들어 전세계 각국의 배기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자동차제작사들은 연비효율 개선을 위해 경량화 관련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세다. 이에 르노삼성과 포스코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약1년 7개월에 걸쳐 20억의 연구비를 공동 투자해 세계최초로 차량 차체에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하게 된 것.
마그네슘 소재는 실용금속 중 가장 경량(비중 1.74g/㎤)으로써 비강도[1] 또한 우수하며, 무엇 보다 국내 유일의 활용 가능한 대규모 부존자원이다. 또한 진동 감쇠능력, 뛰어난 방열성능, 손쉬운 재활용 등 자동차용 소재로 개발되기에 충분한 소재다.
이번에 개발된 마그네슘 판재 부품은 3.6kg이던 기존 철강 부품에서 2.2kg을 줄인 1.4kg의 부품으로써 무려 61%의 경량화를 달성하게 됐다. 다소 고가인 마그네슘 판재는 포스코의 공정기술 개발로 우수한 양산능력과 경제성을 확보했고, 여기에 르노삼성의 부품 설계 및 가공 공법을 더해 자동차 부품에 적합한 품질 규격을 갖췄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선보일 SM7 부분변경 모델의 VIP뒷좌석 시트와 트렁크의 경계부분에 이번 마그네슘 판재를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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