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동아경제
입력 2012-12-16 12:55 수정 2012-12-17 09:12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정상화를 찾아가고 있다.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 오직렬 부사장은 지난 14일 부산공장을 언론에 공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부산공장 분위기를 전했다.
오 부사장은 “근래 내수시장에서 고전한 것은 사실이다. SM5가 공장 생산량 절반 이상 차지하기에 영향력은 컸다. 하지만 뉴 SM5 플래티넘 신차 출시 이후 주문량이 늘어 작업이 재개돼 전체적 공장 분위기는 고무돼 있다”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경기침체와 수출물량 감소, 내수시장 부진으로 생산량 조절을 위해 잠정적으로 중단해 왔던 잔업을 지난 11월부터 재개했다. 약 11개월 만이다.
잔업은 그동안의 주간 연속 2교대(주간8+야간8)에, 주간 근무 조가 잔업 1시간을 추가 근무하는 형태로 가동된다.
공장 가동률 정상화는 지난 10월 출시된 ‘뉴 SM5 플래티넘’의 출시에 힘입어 재개됐으며 현재 시간당 생산대수 40대를 고려한다면 주간 1시간 잔업을 통해 일 평균 40여대를 증산하는 셈이다.
지난달의 경우 19일부터 2주간 약 400여대를 증산하였으며 전량 ‘뉴 SM5 플래티넘’을 생산했다. 이달에도 근무형태는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전월 대비 약 1500대를 더 생산할 계획이다.
오 부사장은 내년 공장 가동률에 대해 “내수는 뉴 SM5 플래티넘에 힘입어 올해보다 생산량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 수출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조립라인에서는 현재 SM3, SM5, SM7, QM5는 물론 최대 8개 차종까지 혼류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월별, 분기별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차종별로 생산이 가능함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런 구조로 인해 부산공장은 가동률, 인력 배치의 효율성, 재고 관리 등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공장은 내년, 국내 최초로 양산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2014년부터는 닛산의 신형 로그를 연간 8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공장운영에 있어 더욱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 부사장은 “뉴 SM5 플래티넘의 성공적 출시로 인해 부산공장 임직원들이 모처럼 활력이 넘치게 일하고 있다”며 “신차가 고객들에게 인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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