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기미개선 위한 ‘멜라큐크림’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20 16:28 수정 2018-09-20 16:31
동국제약 멜라큐크림
동국제약은 20일 기미와 주근깨, 검은 반점을 개선하는 기미개선크림 ‘멜라큐크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사람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멜라닌 세포 활동을 증가시킨다. 이 경우 색소 침착으로 이어져 기미와 주근깨, 검은 반점(검버섯)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기미는 여성 호르몬 변화에 의해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발생하며 보통 25세 이상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이번에 출시된 멜라큐크림은 기미치료 성분인 ‘히드로퀴논 4%’를 함유한 제품이다. 멜라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로시나아제 효소 활성을 억제해 기미와 색소 침착을 막아준다. 히드로퀴논은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침착된 색소 치료에 약 50년 동안 사용돼 온 성분이다.
멜라큐크림 용기는 상단부를 누르면 크림이 올라오는 ‘에어리스 펌핑’ 방식이 적용됐다. 에어리스 용기는 펌핑 시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는 특수 설계로 이뤄졌다. 유효성분 안정성을 높여주고 먼지와 땀 등 이물질을 차단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동국제약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멜라큐크림은 약국 전용 기미 개선 크림으로 유효성분 안정성과 사용 편의를 높인 제품”이라며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을 사용해 기미 등 색소 침착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크림은 얼굴 전체에 바르는 미백기능성 화장품과 달리 기미나 주근깨가 있는 부위에만 바르는 제품이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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