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타임 ‘시그니처 수트’ 라인 전개… 가을·겨울 시즌 63종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03 18:18 수정 2018-09-03 18:21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올해 F/W 시즌을 겨냥해 ‘수트’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대표 브랜드 ‘타임(TIME)’을 통해 여성 정장 아이템을 강화한 ‘시그니처 수트’ 라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한섬에 따르면 타임 시그니처 수트 라인은 ‘시대를 앞서가면서 젊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커리어 우먼’을 콘셉트로 설정해 과거 정장 컬렉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한섬 관계자는 “올해 SS 시즌에 선보였던 ‘타임 1993 라인’ 중 정장 아이템은 완판에 가까울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90년대 ‘한 벌’ 개념이 강했던 정장을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강화하기 위해 정장 라인으로 특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인 디자인 방향성은 시대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개인 취향이 존중받고 자유로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령 평소 ‘오피스룩’으로 입던 정장세트 재킷을 캐주얼한 반바지와 매치하고 바지는 프린트 티셔츠와 조합해 주말에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는 설명이다.
한섬은 가을 시즌에 코트(5종)와 재킷(7종), 원피스(4종), 셔츠(7종), 바지(6종), 니트(5종) 등 총 38개 제품을 이달 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 시즌 제품으로 코트 등 아우터 9종과 재킷 5종, 바지 5종 등 총 25개 아이템을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타임 시그나처 수트 라인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을 비롯해 전국 50여개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하는 등 25년 동안 쌓아온 디자인 및 상품기획 역량을 이번 시그니처 라인에 집중했다”며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해 유연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 여성복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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