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분기 영업益 흑자 전환… 작년 통상임금 관련 ‘기저효과’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26 17:36 수정 2018-10-26 17:45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을 열고 2018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4조743억 원으로 0.2%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117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는 약 8000억 원에 달하는 통상임금 비용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매출 14조601억 원, 영업이익 3526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66.7%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대수는 68만5396대로 지난해 3분기(69만2535대)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74만0205대) 대비 7.4% 줄어든 실적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 등 외부 요인과 품질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판매 확대와 단가 상승으로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부터 내년까지 상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과 니로 EV 등 SUV를 포함한 RV 차종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9월 누적 실적은 매출액이 40조6966억 원으로 0.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755억 원으로 1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는 분기 실적과 마찬가지로 통상임금 비용 반영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다. 누적 판매대수는 207만1096대로 지난해(201만9453대)보다 2.6% 늘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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