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0원 두쫀쿠, 재료비만 2940원…“비싼 이유 있었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15 00:09
ⓒ뉴시스고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의 실제 재료 원가를 분석한 유튜버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두쫀쿠의 원가율은 약 39%로, 일반 디저트 평균 원가율 약 25%보다 높은 수준이다.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제로비’는 지난 8일 공개한 영상에서 두쫀쿠의 재료 구성과 사용량을 토대로 원가를 산출했다.
제로비는 실제 두쫀쿠를 판매하는 디저트 매장을 통해 재료 수급 과정과 제조 방식까지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두쫀쿠 1개당 재료 원가는 약 2940원으로 계산됐다. 현재 판매가인 1개당 7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원가율은 약 39.2%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재료는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필링이다. 영상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1㎏ 가격은 약 7만5900원으로, 여기에 오일과 소금, 화이트 초콜릿을 더해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만든다. 여기에 고메버터와 카다이프를 추가해 필링을 완성하며, 쿠키 1개당 필링 원가는 약 2459원으로 산출됐다.
겉면에는 마시멜로가 사용된다. 버터와 마시멜로, 코코아 파우더, 탈지분유 등을 배합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이 비용을 포함한 최종 재료 원가가 2940원이다.
제로비는 “일반적으로 디저트 원가율이 2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두쫀쿠의 원가율 39.2%는 낮은 편이 아니다”며 “가격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원가율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댓글을 통해 “촬영 당시 피스타치오 가격은 1㎏당 약 7만6000원이었지만 최근에는 11만원까지 오른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매장 기준 원가율이 약 38%에서 최대 46%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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