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윤우열 기자
입력 2025-12-26 14:16
CJ제일제당 출신…올 7월 BBQ 대표 임명
공동 대표 체제 이후 전문경영인 11명 변경
대부분 1년 미만 ‘단명’…3주 만에 사임도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의 김지훈 대표가 최근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출신으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김 대표는 올 7월 제너시스BBQ 신임 대표로 임명됐으나 최근 사임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2009년 오너 경영인과 전문경영인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전문경영인 10여 명이 대표를 맡았는데 대부분 1년 이상을 버티지 못했다.
2009년 당시 윤홍근 회장과 공동 대표 체제를 시작한 김태천 전 대표의 경우 2014년 5월 사임했다가 이후 세 차례(2014년 6월~2016년 7월, 2017년 5월~2018년 3월, 2023년 2월~2024년 1월) 대표를 맡았다.
김태천 전 대표가 처음 물러난 뒤부터 이른바 ‘CEO 잔혹사’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김태천 전 대표 자리를 이은 김종태 전 대표는 2011년 3월 취임해 같은 해 4월 사임했다. 이성락 전 대표는 가격 인상 논란 등으로 2016년 6월 취임 후 불과 3주 만에 사임했다.
이어 윤학종(2018년 3월~2018년 11월), 백영호(2019년 2월~2019년 9월), 신계돈(2020년 12월~2021년 7월), 정승인(2021년 10월~2022년 1월), 이승재(2022년 1월~2022년 8월), 정승욱(2022년 9월~2023년 2월) 전 대표가 짧은 기간 일한 뒤 물러났다. 심관섭 전 대표의 경우 2024년 7월 취임해 이듬해 7월 물러나면서 가까스로 1년을 채웠다.

업계에선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상 치열한 경쟁으로 업무 강도가 강하고, 고객 관리 과정에서 논란이 자주 발생하면서 전문경영인들이 느끼는 부담이 큰 탓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오너 중심 경영에 따른 영향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공동 대표 체제 이후 전문경영인 11명 변경
대부분 1년 미만 ‘단명’…3주 만에 사임도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의 김지훈 대표가 최근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출신으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김 대표는 올 7월 제너시스BBQ 신임 대표로 임명됐으나 최근 사임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2009년 오너 경영인과 전문경영인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전문경영인 10여 명이 대표를 맡았는데 대부분 1년 이상을 버티지 못했다.
2009년 당시 윤홍근 회장과 공동 대표 체제를 시작한 김태천 전 대표의 경우 2014년 5월 사임했다가 이후 세 차례(2014년 6월~2016년 7월, 2017년 5월~2018년 3월, 2023년 2월~2024년 1월) 대표를 맡았다.
김태천 전 대표가 처음 물러난 뒤부터 이른바 ‘CEO 잔혹사’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김태천 전 대표 자리를 이은 김종태 전 대표는 2011년 3월 취임해 같은 해 4월 사임했다. 이성락 전 대표는 가격 인상 논란 등으로 2016년 6월 취임 후 불과 3주 만에 사임했다.
이어 윤학종(2018년 3월~2018년 11월), 백영호(2019년 2월~2019년 9월), 신계돈(2020년 12월~2021년 7월), 정승인(2021년 10월~2022년 1월), 이승재(2022년 1월~2022년 8월), 정승욱(2022년 9월~2023년 2월) 전 대표가 짧은 기간 일한 뒤 물러났다. 심관섭 전 대표의 경우 2024년 7월 취임해 이듬해 7월 물러나면서 가까스로 1년을 채웠다.

업계에선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상 치열한 경쟁으로 업무 강도가 강하고, 고객 관리 과정에서 논란이 자주 발생하면서 전문경영인들이 느끼는 부담이 큰 탓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오너 중심 경영에 따른 영향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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