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하루 전…전문의가 알려주는 ‘수험생 건강 관리법’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12 09:23
시험 직전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면연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야식이나 과도한 카페인·에너지 음료 자제…충분한 수분·영양 섭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수험생 학부모 및 불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2025.11.11 뉴시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수험생 건강관리 팁을 소개했다.
12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수험생의 수능시험 전 건강관리는 몸 건강, 마음 건강 두 측면을 모두 아울러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는 “수험생은 장시간 공부로 인해 체력 저하,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 등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올 가능성이 높다”라며 “수면은 하루 6~8시간, 자정 전에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뇌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직전의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좋은 성과를 내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험생은 식사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떄문이다. 야식이나 과도한 카페인, 에너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험 불안이나 긴장은 수험생의 면역력 저하와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심리적 안정을 찾는 다면 명상, 복식호흡, 점진적 근육이완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험생은 1~2시간마다 책상에서 일어나 스트레칭, 마사지, 간단한 맨손체조를 하는 등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에서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행위들을 휴식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수험 전에는 쌀쌀한 날씨, 높은 일교차 등으로 감기와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의 철저히 하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38도 이상), 심한 기침, 전신 쇠약감 등을 유발하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암처럼 기저질환이 있는 수험생은 건강이 취약한 경우, 단순한 피로 회복 이상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치료, 면역 저하 등이 생길 수 있어 수능시험 전까지는 주치의와 긴밀히 상의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기 치료 중이라면 수험 준비가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시험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 병원 시험장, 특별 배려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중인 환자는 감염, 구내염, 구역감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청결 유지, 수분과 영양 섭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신현영 교수는 “식욕이 떨어질 때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고,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 유지에 힘써야 한다”라며 “심리적 안정을 위해 부모와 상담, 가족의 지지와 칭찬이 중요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도록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야식이나 과도한 카페인·에너지 음료 자제…충분한 수분·영양 섭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수험생 학부모 및 불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2025.11.11 뉴시스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수험생 건강관리 팁을 소개했다.
12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수험생의 수능시험 전 건강관리는 몸 건강, 마음 건강 두 측면을 모두 아울러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는 “수험생은 장시간 공부로 인해 체력 저하,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 등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올 가능성이 높다”라며 “수면은 하루 6~8시간, 자정 전에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뇌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직전의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좋은 성과를 내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험생은 식사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떄문이다. 야식이나 과도한 카페인, 에너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험 불안이나 긴장은 수험생의 면역력 저하와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심리적 안정을 찾는 다면 명상, 복식호흡, 점진적 근육이완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험생은 1~2시간마다 책상에서 일어나 스트레칭, 마사지, 간단한 맨손체조를 하는 등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에서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행위들을 휴식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수험 전에는 쌀쌀한 날씨, 높은 일교차 등으로 감기와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의 철저히 하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38도 이상), 심한 기침, 전신 쇠약감 등을 유발하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암처럼 기저질환이 있는 수험생은 건강이 취약한 경우, 단순한 피로 회복 이상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치료, 면역 저하 등이 생길 수 있어 수능시험 전까지는 주치의와 긴밀히 상의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기 치료 중이라면 수험 준비가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시험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 병원 시험장, 특별 배려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중인 환자는 감염, 구내염, 구역감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청결 유지, 수분과 영양 섭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신현영 교수는 “식욕이 떨어질 때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고,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 유지에 힘써야 한다”라며 “심리적 안정을 위해 부모와 상담, 가족의 지지와 칭찬이 중요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도록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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