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이 살해범, 최초 목격자라며 방송 인터뷰 ‘경악’
동아닷컴
입력 2012-07-23 12:30 수정 2012-07-23 13:57
한아름 양을 살해한 김점덕이 19일 MBC 뉴스 인터뷰에 응해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 MBC뉴스 화면 캡쳐통영실종초등생 숨진채 발견…성범죄자알림e 서비스 접속 폭주
통영실종초등생 한아름(10)양의 살해범 김점덕(45)이 범행 이후 태연하게 방송 인터뷰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점덕은 범행 다음날인 17일부터 경찰이 수색에 나서자 주변을 서성이며 조사 장면을 구경했다.
이어 김점덕은 19일 한 방송사와 ‘실종 당일 목격자’라며 인터뷰를 하면서 담담한 표정으로 “그날 오전 7시 반쯤 집을 나왔어요. 아름이가 버스 정류장에 있는 것을 보고 저는 밭으로 갔습니다. 그 이상은 모르겠습니다”라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성범죄 전과 12범인 김점덕은 한 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뒤 야산에 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성폭행 전과가 있었지만 당국의 특별한 감시에서 벗어나 있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내 아이 주변의 성범죄자를 파악해 두려는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범죄자알림e’ 서비스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에는 2010년 1월 1일 이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인터넷 열람 명령을 선고 받은 이들의 정보가 공개돼 있다.
여성가족부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0~2010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사건 956건 가운데 13.8%는 이웃 주민 등 아는 사람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車 개소세 할인도 6월까지- 경찰, 신한카드 가맹점 개인정보 19만건 유출 내사 착수
- 닻 올린 마스가…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 건조, 한국과 협력”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서울 서북권 관문 상암·수색의 변화…‘직주락 미래도시’ 변신
- 오늘부터 휴대폰 개통에 ‘안면인증’ 시범도입…“대포폰 차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