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대첩 경찰투입 “오후 3시 여의도 가능할까?”
동아경제
입력 2012-12-24 10:18 수정 2012-12-24 10:24
대규모 즉석 만남 이벤트 ‘솔로대첩’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등 전국 15곳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 예상 수만 1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이 예상되지만 여의도공원 측은 성추행, 절도 등 범죄 우려가 높다는 이유에서 행사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주최 측은 계획대로 이날 오후 3시 행사를 감행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여의도 400여명, 예비 600여명 총 1000명 규모의 병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2차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 여의도, 마포, 홍대 등도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두고 인터넷과 SNS에서 누리꾼들은 찬성과 반대의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장하다 대한민국 경찰, 미팅도 통제하나.”, “애인도 없는데 솔로대첩이라고 나갔다가 경찰에 고초까지 겪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재미있기는 할 것 같은데, 사고가 걱정이다.”, “그냥 홀로 집에서 자축하면 되지 뭘 요란스럽게 모이냐?” 등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한편 ‘솔로대첩’은 지난달 3일 페이스북 사용자인 ID ‘님연시(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유태형 씨(24)가 “솔로들이 크리스마스에 모여 대규모 미팅 한번 할까”라고 올린 글에 SNS 사용자 수십만 명이 호응을 보내면서 기획됐다.
당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솔로대첩은 참가신청이 폭주하며 행사 장소가 여의도공원으로 변경되고, 지방에서도 잇따라 행사 일정이 잡혔다.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참가 의사를 밝힌 남녀만 2만1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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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예상 수만 1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이 예상되지만 여의도공원 측은 성추행, 절도 등 범죄 우려가 높다는 이유에서 행사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주최 측은 계획대로 이날 오후 3시 행사를 감행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여의도 400여명, 예비 600여명 총 1000명 규모의 병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2차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 여의도, 마포, 홍대 등도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두고 인터넷과 SNS에서 누리꾼들은 찬성과 반대의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장하다 대한민국 경찰, 미팅도 통제하나.”, “애인도 없는데 솔로대첩이라고 나갔다가 경찰에 고초까지 겪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재미있기는 할 것 같은데, 사고가 걱정이다.”, “그냥 홀로 집에서 자축하면 되지 뭘 요란스럽게 모이냐?” 등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한편 ‘솔로대첩’은 지난달 3일 페이스북 사용자인 ID ‘님연시(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유태형 씨(24)가 “솔로들이 크리스마스에 모여 대규모 미팅 한번 할까”라고 올린 글에 SNS 사용자 수십만 명이 호응을 보내면서 기획됐다.
당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솔로대첩은 참가신청이 폭주하며 행사 장소가 여의도공원으로 변경되고, 지방에서도 잇따라 행사 일정이 잡혔다.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참가 의사를 밝힌 남녀만 2만1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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