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AA]현대차, 수소로 달리는 하이퍼카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5-09-16 01:26 수정 2015-09-16 14:05

현대자동차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 공개와 더불어, 차세대 고성능 차량의 개발 잠재력을 보여주는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N 2025 Vision Gran Turismo)’ 쇼카를 15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는 현대미국디자인센터의 디자인, 남양연구소 고성능차개발센터의 고성능차 기술, 환경기술센터의 친환경 기술, 사운드디자인 리서치랩의 사운드 디자인 기술 등 현대차의 미래 경쟁력이 될 기술들이 총합적으로 집결된 차량이다.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는 고성능 차량에 주로 사용되던 내연기관 동력원 대신 차세대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고성능 듀얼 연료전지 스택에서 발생하는 500kW(680ps)과 제동 시 발생하는 회생에너지를 저장 후 활용하는 슈퍼 캐퍼시터(Super Capacitor)의 150kW(204ps)를 통해 총 650kW(884ps)의 시스템 출력을 구현했다. 이밖에도 4개의 독립 인휠모터 시스템을 통해 차량에 손실 없는 출력 전달과 즉각적 응답성을 갖게 했다.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는 초소형, 초경량 차세대 연료전지 스택과 탄소섬유(CFRP) 모노코크 차체 구조를 통해 총 중량 972kg라는 차량 경량화를 실현하고 무거운 부품들을 차량의 하부에 최대한 배치해 차량의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게 하는 등 레이스 트랙의 씨케인(chicane)과 각종 고난이도의 와인딩 로드 등에서 최고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게 개발됐다. 또한 친환경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인휠모터를 통해 고출력을 만들어내는 고성능차임에도, 고성능차 특유의 사운드 감성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 쇼카는 분당 20만 RPM의 고회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어블로워 터빈 사운드, 연료전지 스택의 고유한 주파수에서 발생하는 사운드, 수소시스템 냉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운드, 초고회전형 인휠모터에서 나오는 고주파음 등을 조합해 수소연료전지 고성능차만의 특별한 자동차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우주항공 테스트 조종사들의 훈련장소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지역인 로저스 드라이 레이크(Rogers Dry Lake)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의 디자인은 마치 출격 직전의 전투기를 보는 듯한 역동성과 흥분감을 선사한다.
한편 현대차는 차세대 고성능 콘셉트카 ‘N 2025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용 자동차 시뮬레이터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 등장시켜 N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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