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평가절하, 원달러 환율 3년 만에 최고가...장중 ‘1180원’ 돌파
동아일보
입력 2015-08-12 08:16
사진=김미옥 기자[위안화 평가절하]
中 위안화 평가절하, 원달러 환율 3년 만에 최고가...장중 ‘1180원’ 돌파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면서 한국의 원화가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1163.2원)보다 15.9원 오른 1179.1원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장중 한때 118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2012년 6월5일 종가 1180.1원을 기록한 이후 3년2개월만에 처음이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2원 내린 1159.0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가 단행되면서 크게 요동쳤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달러당 6.229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전거래일인 지난 7일의 고시환율인 달러당 6.1162위안에 비해 1.8% 하락했다. 고시환율 기준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최대다.
중국 중앙은행이 이처럼 위안화 가치를 하루 기준으로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트린 것은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수출 지표가 악화되자 위안화 값을 낮춰 측면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환율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일회성으로 고시환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시환율을 급격히 낮춘 것은 일회성 조치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제2 마라톤 붐’의 그늘 부상…“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다”[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개관 3일간 1만2000명 인파
- “세계 질서는 필연 아닌 선택의 결과… 다른 미래 상상할 수 있어야”[이설의 글로벌 책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