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원 “새벽에 깨서 나가면 옆 빌라에서”…유재하 노래 재해석
동아경제
입력 2014-10-30 10:57 수정 2014-10-30 11:10
사진=MBC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 박원 “새벽에 깨서 나가면 옆 빌라에서”…유재하 노래 재해석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원이 고(故) 유재하 ‘그대 내 품에’를 새롭게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특집 ‘유재하이기 때문에’에서는 유재하의 절친 피아니스트 김광민, 유재하와 밴드 활동을 같이 했던 장기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조규찬과 박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박원은 ‘그대 내 품에’를 언급하며 “대학시절 들었던 ‘그대 내 품에’의 노래 가사가 참 야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원은 “다른 노래들보다는 사랑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했다”며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 하얗게 부서지는 꽃가루 되어 그대 꽃 위에 앉고 싶어라’가 특히 그렇다고”고 설명했다.
박원은 “지금 옥탑 방에 혼자 살고 있다”며 “새벽에 깨서 나가면 옆 빌라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뭘 그렇게 아프다고 하는지 모르겠고 오빠를 너무 찾는다”며 “그런 의미에서 선정적인 느낌이 가미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해 웃음을 전했다.
라디오스타 박원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박원, 19금 발언이네요”, “라디오스타 박원, 새벽에 밖에 왜 나가”, “라디오스타 박원, 은유적 표현 맞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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