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2위, 파사트 “미국보다 3개월 늦게 리콜”
동아경제
입력 2014-06-12 13:46 수정 2014-06-12 14:03

국토교통부는 폴크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28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11년 9월2일부터 2012년 12월4일까지 제작된 파사트(Passat) 2.0 TDI 2189대와 2012년 6월21일부터 2012년 12월4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2.5 MPI 708대이다.
이번 리콜은 전조등 전구와 전구소켓 접점의 접촉 불량으로 전조등(하향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한 주행 중 후드(본넷)와 차체 사이에 발생하는 진동으로 전조등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도 확인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3일부터 폴크스바겐코리아에서 무상으로 수리(전구 소켓 및 후드 조절 버퍼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해선 폴크스바겐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에 대해 전 세계적에서 공통적으로 실시되며 미국은 우리보다 3개월 앞선 지난 3월부터 이미 리콜 실시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파사트는 지난달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04대)에 이어 2.0 TDI 모델이 541대가 팔리며 수입차 판매 2위를 기록하는 등 폴크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 상승에 실질적 견인차 역할을 해 왔던 모델이다.
이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는 “수입사의 부품수급 등의 이유로 리콜이 다소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정부와 업체가 소비자의 편에서 보다 빠른 리콜과 대책을 내놓는 모습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재산 995조원 머스크 첫 ‘조만장자’ 초읽기
- “불닭·케데헌 타고 날았다”…K-라면 수출 2조 돌파 ‘11년 연속 최고’
- 통화량 역대최고… “고환율 원흉” vs “과도한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