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포르쉐 새병기 준비 “수입차 상승세 이끌어”
동아경제
입력 2014-04-28 11:47 수정 2014-04-28 20:19
사진=폴크스바겐 골프 GTD2012년 최초로 점유율 10%를 넘긴 수입차의 상승세가 지난해 12.2%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올 1분기 10여종의 신차를 쏟아낸 수입차들은 다음 달에도 폴크스바겐과 포르쉐 등 독일차를 필두로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시판에 들어간 7세대 골프(2.0 TDI)의 1분기 판매량 1489대를 앞세워 수입차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다음달 가솔린 모델 GTI와 TSI, 디젤 모델 GTD 등이 추가돼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출시를 앞둔 7세대 고성능 골프의 대기수요가 2000여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7세대 골프 GTI는 220마력의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TSI)을 탑재한 기본형과 GTI 역사상 처음으로 프론트 액슬 디퍼렌셜 락(Front axle differential lock)을 탑재한 230마력의 GTI 퍼포먼스 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 GTI 버전은 모두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GTI 기본형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5초, 안전최고속도는 246km/h에 이른다. GTI 퍼포먼스 라인은 정지부터 100km/h까지 6.4초, 안전최고속도는 250km/h이다.
두 버전은 모두 블루모션 테크놀로지의 일환인 스톱앤드스타트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켰다. 220마력 기본형 트림을 기준으로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복합연비는 16.6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9g/km이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효율성이 18% 향상된 수치다.
6단 DSG변속기를 조합할 경우 기본형은 복합연비 15.6km/ℓ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148g/km, GTI 퍼포먼스 라인의 경우 복합연비 15.3km/ℓ, 이산화탄소 150g/km을 배출한다.
GTI와 더불어 역동적 성능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GTD는 이전 세대보다 성능은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줄였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신차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6단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23.8km/ℓ(6단 자동 21.3km/ℓ)의 연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g/km에 불과하다.
사진=포르쉐 마칸마칸 S는 340마력의 힘을 내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액티브 사륜구동시스템을 탑재했다. 7단 더블클러치를 맞물렸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4초 만에 도달한다.
마칸 S 디젤은 효율성을 강조한 모델로 3.0리터 V6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유럽연비 기준으로 1리터당 16.4km/ℓ다. 안전최고속도는 23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3초가 걸린다.
고성능 모델 마칸 터보는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최대출력 400마력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 만에 도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4.6초 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66km/h.
수입차 관계자는 “포르쉐 마칸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벤츠 GLA클래스, BMW X4 등과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포르쉐 카이엔의 인기를 대신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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