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터보 깜짝 공개 “제네시스와 투톱”
동아경제
입력 2014-04-17 08:35 수정 2014-04-17 08:50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쏘나타 2.0 T-GDi(이하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차의 진보된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을 적용하는 한편 기존 고급 대형 세단에만 적용되던 최첨단 신기술을 탑재했다.
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 1989년 첫 진출 이후 약 25년만인 지난해 6월 누적판매 200만대를 달성한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를 통해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재탄생한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임으로써 지난해 말 최초로 북미 시장에 공개한 신형 제네시스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현대차 미국법인(이하 HMA)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형 쏘나타는 신형 제네시스를 통해서 보여준 현대차의 진보된 디자인, 최첨단의 기술력과 탄탄한 기본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며 “디자인, 주행성능, 정숙성과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운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형 쏘나타는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자에게 자신감 있는 주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신형 쏘나타를 소개했다.
이어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소개를 맡은 크리스 채프먼(Chris Chapman) 현대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깔끔한 수트를 갖춰 입은 운동선수처럼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역시 더욱 정제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내적인 강함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으며, 안전과 공기역학 등 기능성까지 충분히 고려했다”며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을 소개했다.
현대차가 이날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을 이끈 현지화 전략을 이어가 북미 시장에 특화된 사양으로 운영되는 한편 현지 소비자들의 특성과 취향을 적극 반영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강조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신형 쏘나타는 북미 시장에서 기본형인 2.4 SE, 스포츠 감성 요소를 가미한 2.4 스포츠(Sport), 고급감을 강조한 2.4 리미티드(Limited), 2.0 터보 등 총 4개의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2.4 SE 모델을 비롯한 전 모델에 현지 규정상 의무장착 사양인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외에도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들을 포함했다.

또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은 실내에도 3스포크 타입의 D컷 스티어링휠과 패들 쉬프트, 스포츠 버킷형 시트, 터보 전용 계기판 클러스터, 알루미늄 소재의 엑셀레이터 및 브레이크 페달 등 역동적인 주행감성을 자극하는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쏘나타 2.0 터보’에는 기존 엔진보다 실용 RPM 영역대에서의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높인 2.0 세타Ⅱ 터보 GD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245마력(약 248.5ps), 최대토크 260lb·ft(약 36.03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쏘나타 2.0 터보’에는 자연스러운 조향감각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하는‘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시스템과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12.6인치 대구경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출시를 통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급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커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치면서 신형 제네시스와 함께 미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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