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골프 탄생 40주년…‘해치백’의 아이콘
동아경제
입력 2014-04-08 14:23 수정 2014-04-08 14:32

폴크스바겐 골프가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골프는 출시 후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이어온 폴크스바겐의 핵심모델이다. 또 지난해 여름 누적 판매대수 3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세대마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아이콘으로 자리해왔다.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지난 1974년 3월 29일 첫 선을 보인 골프는 가로 배치 전방 엔진 및 전륜 구동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비틀의 후속작 1세대 골프는 조르지오 주지아로(Giorgio Giugiaro)와 폭스바겐 디자인팀(Volkswagen Design)에 의해 설계됐다. 출시 2년 째인 1976년 10월에는 100만 번째 골프가 탄생하기도 했다.
1976년 공개된 골프 GTI는 아우토반 1차선을 시속 182㎞로 질주하는 강력한 주행 능력 보여줬다. 이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여러 경쟁차들의 등장으로 1980년대에는 소형차 시장에 ‘스포츠 해치’ 또는 '핫 해치'라는 장르가 형성됐다.
이후 골프 D(자연 흡기 디젤 엔진·1976년)와 골프 GTD(터보 디젤 1982년)는 콤팩트 세그먼트 디젤 차량으로 자리잡았고, 여기에 1979년 골프 카브리올레(Golf Cabriolet) 오픈카도 라인업에 새롭게 포함됐다.
또한 골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꼽힌다. 지난해 5월까지 국내에 판매된 6세대 골프는 3년 8개월 동안 총 1만7694대(카브리올레 제외)가 판매되면서 수입 소형차 베스트셀러에 등극했고, 이후 7세대 신형 골프도 순항 중이다.
폴크스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골프처럼 매 세대마다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벤치마크 대상이 된 모델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한국시장에서도 골프는 짧은 시간 동안 수입차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선보인 7세대 골프에 이어 다음달 선보일 TSI와 GTI, GTD 등은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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