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인증…관련주 급등
동아일보
입력 2014-02-12 09:56 수정 2014-02-12 09:57
사진=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동아 DB황우석 전 교수가 만든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되면서 12일 황우석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특허상표청은 11일(한국시간) 특허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황우석 전 교수팀의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유래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의 특허등록(제8647872호)을 공개했다.
이번 특허는 2004년 사이언스에 제출했던 배아줄기세포의 복제 기술(방법특허)과 이 기술로 만든 줄기세포주(물질특허)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1년 캐나다 특허청에서 받은 특허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 지난 2006년 6월 서울대 산학재단은 미국 등 세계 20여개 국가에 이 특허를 동시 출원됐다.
미국 등록된 특허의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 등 두 가지다. NT-1 줄기세포주는 황 전 교수팀이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배아줄기세포 중 유일하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 특허 등록으로 NT-1이 체세포 복제가 성공해서 만들어진 줄기세포라는 황 전 교수측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특허 심사는 서류상으로만 이뤄질 뿐 실제 실험으로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우석 관련주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에스티큐브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800원(14.98%) 급등한 61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디브이에스(04640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큐브(052020)는 전날보다 12.38%(760원)오른 7060원, 산성앨엔에스도 전날보다 11.25%(440원)오른 4350원에 거래중이다.
사진=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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