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가장 좋은 자세는?” 귀성길 안전 운전 팁
동아경제
입력 2014-01-24 15:04 수정 2014-01-24 15:09

올해는 설 연휴가 짧아 예년보다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이번 명절에 고속도로 전 구간 교통량이 전년 대비 2.3%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설 연휴 장거리 여행은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 만큼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즐거운 명절을 맞아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팁을 소개했다.
#바른 자세는 장거리 운전의 기본
장거리 운전에 나설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한다. 우선 운전대와의 좌석의 거리를 조절하자. 운전대와 너무 가까이 앉으면 운행 시 조작이 불편해진다. 사고로 이어진다면 충격이 발생했을 때 에어백이 가슴 부근에서 터져 운전자를 보호해 주기 어렵다. 반대로 운전대와의 거리 차이가 크면 시야가 좁아져 차량의 흐름을 읽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등받이 각도도 중요하다. 시트는 너무 푹신하지 않은 것이 좋다. 각도는 100도 정도로 유지해준다. 발이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고 목 베개와 허리쿠션을 사용하면 오랜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뒷좌석 안전띠·어린이 카시트 필수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안전띠 미착용 시 상해를 입을 확률은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보다 18배나 높다. 때문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단 12세 이하 어린이는 안전띠보다 어린이용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동 실험에서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할 경우 카시트를 사용했을 때보다 사고 시 2차 상해를 입는 등 중상 가능성이 3.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교통법 제50조에는 6살 미만 어린이가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범칙금 3만원을 부과한다고 명시했다.
#야간 운행 시 상향등 자제
도심보다 어둡고 가로등 수가 적은 교외의 경우 야간 운행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다고 상향등을 켜는 것은 금물이다. 이는 반대편에서 운행하는 차량의 눈을 가리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커브 길에서 상향등을 점등한 차량이 갑작이 맞은편에 나타나면 밝은 빛에 잠시 눈앞이 보이지 않는 명순응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또한 상향등 점등은 전방의 차량 운행에도 피해를 끼친다. 뒤차의 상향등은 앞차의 사이드미러나 룸미러 등에 빛이 반사돼 눈부심이 발생할 수 있다.

#실내 공기 청결해야 귀성길도 쾌적
창문을 닫고 장시간 히터를 틀면 산소 부족과 높은 실내 온도로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창문을 내려 신선한 바람을 쐬는 등 차내의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 한다.
또한 귀성길에 오르기 전 외부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필터를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 탑승자의 호흡기 건강과도 연관이 있는 필터는 6개월마다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다. 필터가 노후화 된 경우 악취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공기 유입 통로에 먼지·곰팡이·진드기 등이 쌓여 차내 유입공기에 섞일 수 있다. 보쉬의 캐빈 필터는 활성탄(숯) 성분을 포함돼 이에 효과적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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