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홍보대사 자원봉사인줄 알았더니…
동아일보
입력 2013-10-04 03:00
기재부 이상윤씨에 4억대 지급 논란
기획재정부가 연예인을 복권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연간 수억 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절감을 강조하고 있는 기재부가 엉뚱한 곳에 예산을 펑펑 쓰고 있는 셈이다.
3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복권 홍보대사로 탤런트 이상윤 씨(32·사진)를 위촉하고 모델료로 4억3900만 원을 썼다. 당초엔 3억6000만 원의 모델료를 책정했으나 집행 과정에서 22%나 올랐다. 기재부는 지난해에도 홍보대사로 가수 김장훈 씨를 위촉하고 모델료로 4억2900만 원을 지급했다가 국회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3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복권 홍보대사로 탤런트 이상윤 씨(32·사진)를 위촉하고 모델료로 4억3900만 원을 썼다. 당초엔 3억6000만 원의 모델료를 책정했으나 집행 과정에서 22%나 올랐다. 기재부는 지난해에도 홍보대사로 가수 김장훈 씨를 위촉하고 모델료로 4억2900만 원을 지급했다가 국회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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