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쏘울 전기차 버전 최초 목격… 뭐가 다른가?
동아경제
입력 2013-07-09 11:04 수정 2013-07-09 11:35

올 하반기 완전 변경 모델로 국내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 쏘울(Soul)의 전기차 버전이 해외에서 최초로 목격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2013 뉴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쏘울을 하반기 국내에 출시한다. 신차는 차체의 크기와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완전 변경 모델로 선보인다.
신형 쏘울은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구형 4120×1785×1610mm)로 이전 보다 길어지고 넓어졌으며 낮아져 보다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휠베이스 또한 23mm 늘어난 2570mm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면은 전조등의 폭을 줄여 날카로운 인상을 강조하고,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축소하고 하단 범퍼의 키워 한층 강인해진 모습이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인 A필러는 기존보다 얇아지고 각도가 약 29% 가량 누워, 시야확보에 용이하고 공간감을 늘렸다. 앞서 이 부분의 디자인은 지난해 선보였던 트랙스터의 영향을 받았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한 바 있다.
다소 지루하다고 평가받던 후면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면발광 방식의 수직형 후미등과 독특한 트렁크 디자인은 신선함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사진=오토블로그파워트레인은 미국형 모델에는 164마력의 2.0GDi와 130마력 1.6GDi 엔진을 장착하고, 국내에는 1.6GDi 엔진과 1.6VGT 엔진을 얹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북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8일(현지시간) 그 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기아차 쏘울의 전기차 모델이 최초로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됐다고 전하며, 쏘울은 기아차가 대량 생산체제로 양산하게 될 첫 전기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쏘울 전기차는 내년에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3만5000달러(한화 401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속도는 약 140km/h, 1회 충전으로 200km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순간 가속력은 레이 전기차 보다 약 4초 빠른 12초대이다.
매체는 쏘울 전기차가 출시될 경우 닛산 리프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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