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유연’ 기아차는 ‘단순’ 강조할 것”
동아일보
입력 2013-01-16 03:00 수정 2013-01-16 09:19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사장 “브랜드 차별점 두고 디자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언어에 차별점을 두겠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 사장(60·사진)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2013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브랜드 차별성을 더 강조해 두 브랜드를 독창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디자인 전략을 지휘하던 그는 13일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됐다.
슈라이어 사장은 “현대차는 ‘플루이딕 스컬프처’(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의 조각 이미지)라는 슬로건이 상징하는 것처럼 조형미가 장점이고, 기아차는 직선의 단순함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분명하게 이어나가는 디자인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자인 총괄을 맡을 때 ‘각 브랜드의 개성과 색깔을 살리고 기업 문화를 반영해 달라’는 경영진의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의 디자인 수준에 대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의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라며 “자동차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과 애국심을 가진 독일인들이 그렇게 답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이 디자인 지휘를 맡아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차 ‘쏘울’ 후속 모델과 ‘K5’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해 “쏘울은 기아차를 상징하는 모델로 참신한 변화를 줄 것이며, K5는 이미 잘 만들어진 차이므로 섬세함과 정밀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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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어 사장은 “현대차는 ‘플루이딕 스컬프처’(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의 조각 이미지)라는 슬로건이 상징하는 것처럼 조형미가 장점이고, 기아차는 직선의 단순함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분명하게 이어나가는 디자인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자인 총괄을 맡을 때 ‘각 브랜드의 개성과 색깔을 살리고 기업 문화를 반영해 달라’는 경영진의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의 디자인 수준에 대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의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라며 “자동차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과 애국심을 가진 독일인들이 그렇게 답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이 디자인 지휘를 맡아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차 ‘쏘울’ 후속 모델과 ‘K5’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해 “쏘울은 기아차를 상징하는 모델로 참신한 변화를 줄 것이며, K5는 이미 잘 만들어진 차이므로 섬세함과 정밀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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