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슈라이어 외국인 첫 사장 승진
동아일보
입력 2012-12-29 03:00 수정 2012-12-29 09:54
현대차그룹 379명 임원 인사… 2011년보다 승진 18.5% 줄어
48세 김경배씨 최연소 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부사장(59)과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48)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37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승진 규모는 지난해(465명)보다 18.5% 줄었다. 하지만 자동차의 품질 향상과 해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품질과 연구개발, 글로벌 영업 부문의 승진자는 늘렸다. 성과중심주의를 더욱 강화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임원을 전진 배치하고 여성을 우대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실경영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을 맡고 있는 슈라이어 부사장이 ‘디자인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첫 외국인 본사 사장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수행비서 및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내 최연소 사장이 됐다.
현대·기아차 연구인력의 승진자 비율은 지난해 34.8%에서 올해 39.3%로 높아졌다. 박정국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성능개발센터장과 신형 ‘싼타페’ 개발을 주도한 인치왕 RV소상PM센터장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효진·강홍구 기자 wiseweb@donga.com
48세 김경배씨 최연소 사장

이번 승진 규모는 지난해(465명)보다 18.5% 줄었다. 하지만 자동차의 품질 향상과 해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품질과 연구개발, 글로벌 영업 부문의 승진자는 늘렸다. 성과중심주의를 더욱 강화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임원을 전진 배치하고 여성을 우대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실경영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을 맡고 있는 슈라이어 부사장이 ‘디자인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첫 외국인 본사 사장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수행비서 및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내 최연소 사장이 됐다.
현대·기아차 연구인력의 승진자 비율은 지난해 34.8%에서 올해 39.3%로 높아졌다. 박정국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성능개발센터장과 신형 ‘싼타페’ 개발을 주도한 인치왕 RV소상PM센터장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효진·강홍구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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