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늪에서 건져 낸 ‘렉스턴W’ 얼마나 팔렸기에?
동아경제
입력 2012-07-02 16:52 수정 2012-07-02 23:40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신형 SUV ‘렉스턴W’ 효과를 등에 업고 내수부진 위기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2일 쌍용차가 공개한 5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전월보다 내수와 수출 모두 하락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총 4033대와 6005대로 4월에 비해 각각 1.7%(4104대) 0.9%(6059대) 감소했다. ‘렉스턴W’ 신차효과로 전월과 비슷한 판매대수를 유지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내수 시장에서 ‘렉스턴’은 전달(214대)보다 3배 이상 팔린 646대를 기록했고, 체어맨W와 코란도C 역시 각각 10.9%와 1.0% 상승한 204대, 1303대가 등록됐다. 반면 코란도스포츠는 23% 하락한 1669대, 체어맨H는 15.3% 감소한 211대가 팔렸다.
코란도스포츠는 수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월 판매대수에 비해 36.2% 신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1268대가 등록됐고, 로디우스도 60% 증가한 160대가 팔려 수출 하락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코란도C는 2776대가 수출돼 쌍용차 가운데 해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차종임을 확인시켰다. 이밖에 렉스턴과 엑티언은 각각 73.4%, 37.6% 감소한 94대, 247대를 기록해 해외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코란도스포츠·렉스턴W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내달부터 ‘로디우스 유로’도 새롭게 선을 보이는 만큼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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