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故 은비 · 리세 추모곡 발표… 생전 밝은 모습 담긴 MV ‘뭉클’

동아경제

입력 2015-09-03 15:36 수정 2015-09-03 15:3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아임 파인 땡큐’ 뮤직비디오 캡쳐

레이디스 코드 故 은비 · 리세 추모곡 발표… 생전 밝은 모습 담긴 MV ‘뭉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고(故) 은비와 리세의 추모곡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발표됐다.

레이디스코드와 같은 소속사 가수인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이 리세와 은비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부른 ‘아임 파인 땡큐’가 은비의 기일인 3일 자정 공개됐다.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중에는 소정이 참여했다.

공개된 ‘아임 파인 땡큐’의 뮤직비디오에는 생전 은비와 리세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의 밝은 모습에 ‘오늘 하루만 I cry. 영원히 행복하길 Good bye. 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 ‘아무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은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 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등의 가사는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임 파인 땡큐’는 레이디스코드가 지난 2013년 발표했던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으로 지난해 사고 당시 음원차트에서 1위까지 오른 바 있다.

이 곡은 은비가 애착을 가졌던 곡으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였다.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전해지길 바라며 ‘아임 파인 땡큐’를 들어달라”는 내용이 퍼지면서 음원차트 1위를 했던 곡이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승합차를 타고 가다 빗길에 미끄러져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가 당일 사망하고, 리세는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던 중 나흘 뒤인 7일 세상을 떠났다.

한편, 지난달 22일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일본 도쿄에서 리세와 은비를 위한 추모공연을 열었다. 리세의 기일인 7일에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소정, 애슐리, 주니가 부른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