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멀티히트’ 강정호, 결정적 적시타 때려…3할 가능할까? ‘타율 0.285로 UP’
동아경제
입력 2015-07-24 14:43 수정 2015-07-24 14:44
5G 연속 멀티히트 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5G 연속 멀티히트’ 강정호, 결정적 적시타 때려…3할 가능할까? ‘타율 0.285로 UP’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뽐냈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2에서 0.285까지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 2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덕 피스터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번째 타석에서는 결정적인 적시타를 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정호는 팀이 2-1로 살얼음판 리드를 하는 가운데, 5회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피스터의 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강정호의 타구로 1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고, 송구가 홈으로 향한 사이 강정호는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로 3루에 안착했다. 강정호는 이후 다음 타자 알바레스가 내야땅볼을 치자 홈으로 들어와 팀에 1점을 더 안겼다.
강정호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던 강정호는 7회부터 3루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정호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워싱턴을 7-3으로 눌렀다.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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