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충돌 크레이터는 발견 안돼 ‘무슨 의미?’

동아경제

입력 2015-07-16 14:12 수정 2015-07-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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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NASA,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충돌 크레이터는 발견 안돼 ‘무슨 의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명왕성 표면에 3천 미터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위치한 존스홉킨스대에서 15일(현지시각)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항공우주국은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NASA는 명왕성 사진 속 얼음산들을 설명하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지구로 전송한 첫 사진으로, 탐사선은 초당 약 2천 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탐사선이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는 LTE 무선통신 전송 속도(200Mbps)보다 10만배 느린 속도다.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은 사진 속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들어온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ASA는 아직까지 화산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 전송된 사진 한 장을 본 결과이며 추가로 고해상도 사진들이 들어오면 다른 분석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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