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중국 관광객 한국행 감소 “여름 휴가철 우려”
동아경제
입력 2015-06-24 08:30 수정 2015-06-24 08:31
사진=동아일보 DB
HSBC 중국 관광객 한국행 감소 “여름 휴가철까지 이어질 우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불안 등으로 나타난 중국인의 한국 관광 감소가 오는 여름 휴가철인 8월께 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HSBC 투자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20%정도 더 감소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관광·여행업계에서는 매년 한국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들 중 6월부터 8월 사이를 택하는 사람을 약 35%로 추산하고 있다.
CNBC는 한국 정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개인부담 없이 보상보험에 가입시키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고 있다면서도, 그런 정책들이 효과를 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에 비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의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HSBC 보고서는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80∼140%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메르스 불안 뿐 아니라 지난 1년간 한국 원화에 비해 약 10% 평가절하된 일본 엔화 가치도 중국 관광객이 한국보다 일본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00년 된 ‘브레트의 법칙’ 깨졌다… “신약 개발 전기 마련” 평가
- [단독]외부 전문가 중재에도… ‘배달앱 수수료율 인하 합의’ 또 불발
- “강남 당첨” 3자녀에도 혼인신고 미뤄… 편법 키운 ‘누더기 청약’
- 생숙을 실거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부동산 빨간펜]
- 위고비가 관절염에도 효과?… 선을 넘는 비만 치료제 시장
- 삼성전자, 3분기 R&D비용 역대 최대 8.9조 집행
- 은행-2금융권 ‘가계대출 조이기’ 이어져… 대출금리 계속 상승
- “광화문 회식장소 추천해줘” 챗GPT 서치에 물었더니… 지도에 ‘식당 위치-특징’ 담아 보여줘
- 1인 고령가구 늘며 ‘언택트 효도’ 시장 커져
- “한국인 여행 문의 끊이지 않는다”…‘비자 면제’ 조명한 中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