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판영진, 자신의 집 앞마당서 숨진 채 발견…유족 ‘평소 우울증 앓고 있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6-23 15:04 수정 2015-06-23 15:07
사진=판영진 미니홈피
배우 판영진, 자신의 집 앞마당서 숨진 채 발견…유족 ‘평소 우울증 앓고 있었다’
영화배우 판영진(58)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판영진은 22일 오후 11시 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 앞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판영진은 운전석에 있었고,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판영진은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년을 버티어 온 일산 이 집 이젠 내주고 어디로”라며 “저 잡풀은 잡풀이요. 저 소나무는 소나무요. 잡풀이 어찌 소나무가 되리오. 다만 혼신을 다 한들 개체의 한계인 것”이라는 글을 남기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찰은 판영진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판영진의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판영진은 지난 2008년 독립영화 ‘나비두더지’에 주연배우로 출연한 바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한국인 여행 문의 끊이지 않는다”…‘비자 면제’ 조명한 中 외신
- 1인 고령가구 늘며 ‘언택트 효도’ 시장 커져
- “광화문 회식장소 추천해줘” 챗GPT 서치에 물었더니… 지도에 ‘식당 위치-특징’ 담아 보여줘
- 100년 된 ‘브레트의 법칙’ 깨졌다… “신약 개발 전기 마련” 평가
- [현장]환상적인 ‘G90’, 감동적인 ‘뱅앤올룹슨’
- 생숙을 실거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부동산 빨간펜]
- [DBR]이색 조합 K라면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 하루 커피 3잔, 암·심혈관·호흡기 질환 사망률 30% 낮춘다
- 차박, 차크닉에 최적화된 전기차 유틸리티 모드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