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호수에 떨어져 익사 추정…3일만에 발견
동아경제
입력 2015-06-18 17:00 수정 2015-06-18 17:01
스카이다이빙 사고, 사진=정인아 페이스북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호수에 떨어져 익사 추정…3일만에 발견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던 정인아(본명 정혜경)가 스카이다이빙 연습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향년 35세다.
17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정인아가 지난 13일 전남 고흥 인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 호수로 떨어지는 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인아의 낙하산은 평소대로 펴졌으나 육지에 안작하지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신은 16일 발견했다”고 알렸다.
한편 정인아는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신을 선보이기 위해 1년 째 트레이닝을 받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이 된 정인아는 중학교 3학년 때 한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선발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연극무대에서도 활동했으며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한 바 있다.
정인아는 서울대학원 출신의 재원으로, 트레이너로도 활동하며 피트니스 센터 경영에도 참여했다.
빈소는 인천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9일 오전 6시에 발인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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