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4명 추가… ‘슈퍼전파자’로 불리는 14번(35) 환자와 관련
동아경제
입력 2015-06-12 11:37 수정 2015-06-12 11:39
사진=동아일보 DB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슈퍼전파자’로 불리는 14번(35) 환자와 관련
메르스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총 126명으로 늘어났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추가 확인된 사례가 4명이라고 밝혔다. 총 확진자 수는 126명으로 증가했다.
11일 확진자 4명 모두 이른바 ‘슈퍼전파자’로 불리는 14번(35) 환자와 관련된 환자들이다. 이 중 123번(65), 124번(36), 125번(56) 환자 3명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나머지 126번(70) 환자는 지난달 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평택굿모닝병원은 14번 환자가 거쳐 간 병원이다. 종전에 환자 경유병원으로 분류된 평택굿모닝병원은 이날 새로 ‘환자발생 병원’이 됐다.
대책본부는 11일 발표된 확진자 중 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 중 120번(75)과 122번(55) 환자 2명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118번(67)과 121(76) 환자는 지난달 25~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이들 역시 14번 환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총 60명이 됐다. 이는 전체 환자 수의 47.6%에 달한다.
119번(35) 환자인 평택 경찰관에 대해서는 아직 감염 경로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대책본부는 “중간 조사 결과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54) 환자로부터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확진자 중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현재 사망자는 총 10명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