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美 법무장관도 '마땅한 처벌'이라는 표현…
동아경제
입력 2015-05-16 13:10 수정 2015-05-16 13:13
사진 =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美 법무장관도 '마땅한 처벌'이라는 표현…
보스턴 마라톤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의 형량을 다루는 재판이 13일(현지시간) 진행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차르나예프는 2013년 4월15일 형 타메를란과 함께 보스턴 마라톤대회서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당시 결승선 인근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며 8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4명이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중이다.
차르나예프 형제는 이후 경찰의 수색을 피해 도망 다니던 중 매사추세츠공대(MIT) 교내 경찰에게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죄도 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달 9일 다중살인, 화기사용 등 30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중 17개가 사형을 선고 받을 수 있는 혐의로 분류될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배심원단이 이들 17가지 혐의 중 1개에 대해서만 사형을 평결하더라도 그는 처형될 수 있는 것이다.
차르나예프의 변호인은 “차르나예프는 극단주의자인 형 타메를란의 강압으로 테러를 감행했다”며 “열린 마음으로 판결해 달라”고 했으나 변호인의 호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은 “끔찍한 범죄에 대한 마땅한 처벌”이라고 표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농촌여행 정보 한곳에 모았다…농어촌공사 ‘웰촌’ 새단장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