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강소라, 맨도롱 또똣 뜻 처럼 ‘기분 좋게 따뜻한’ 케미
동아경제
입력 2015-05-14 14:32 수정 2015-06-04 15:34
맨도롱 또똣, 사진=MBC ‘맨도롱 또똣’ 방송화면
유연석 강소라, 맨도롱 또똣 뜻 처럼 ‘기분 좋게 따뜻한’ 케미
유연석과 강소라가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화제다.
강소라와 유연석은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복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에서 ‘기분 좋게 따뜻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첫 방송부터 유연석과 강소라는 맨도롱 우주 커플(백건우-이정주)의 호흡을 선보이며 로코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잠시나마 서로가 쌍둥이일 수 있다는 의혹을 품었던 고등학생 시절부터 우연히 성인으로 재회한 이후까지, 무려 10년을 넘나드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유연석은 설렘 유발 행동을 남발하는 고등학생, 허세 가득한 ‘꽃셰프’, 구김살 없이 능글맞은 철없는 남자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백건우라는 캐릭터 안에 담아냈다.
강소라는 다른 사람 앞에서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애쓰는 외강내유 고등학생 이정주와 아무리 노력해도 꼬이기만 하는 구질구질한 삶에 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현재의 이정주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주는 이정민(고경표 분)의 농간으로 뼈 빠지게 모은 돈으로 서울의 집이 아닌 제주도에 폐가를 사게 됐다.
이정주는 집을 처분하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왔지만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신혼여행을 온 황당한 현장을 마주한 후 말똥까지 밟고 고인 물에 운동화나 씻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이 와중에 직장에서 해고 전화마저 받게 되면서 졸지에 모든 걸 잃게 된 이정주는 씻고 있던 운동화를 자신도 모르게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 때 갑자기 나타난 백건우가 물에 흘러 내려온 이정주의 운동화를 건져내며 두 사람 사이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예고됐다.
예고편에서는 이정주가 아예 짐을 싸 제주도로 내려온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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