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준 이혼 위기…고아성 “너 혼자 가”
동아경제
입력 2015-05-13 14:00 수정 2015-05-13 14:04
고아성 이준, 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준 이혼 위기…고아성 “너 혼자 가”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준 커플이 이혼 위기를 맞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서봄(고아성)은 한인상(이준)에게 “너 혼자 가”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정호(유준상)가 인상과 한이지(박소영)를 따로 불러 “너희가 왜 남다른지, 왜 달라야 하는지 알아야한다”며 물려받을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어 정호는 “너희 둘은 이 집안의 상속자들이다. 특히 인상이 너”라고 강조했다.
이후 인상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봄이와 카페에 간 인상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곧 말이 끊기며 서로의 눈치만 봤다.
그 때 인상이 먼저 “서봄”이라고 입을 뗀 뒤, “이거 다른 뜻 없어. 말 그대로 들어줘. 아버지 말씀이 맞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봄은 “설득됐어? 아버님 뜻대로 다 물려받아서 꾸려가려면, 나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안 된다는 건데?”라고 차분하게 답했지만,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어 봄의 집으로 간 두 사람은 또 한 번 갈등을 빚었다. 인상이 “생각을 정리하자”고 말하자 봄이는 “하마터면 괴물 손에 커서, 괴물이 될 뻔 했어. 너 정신줄 놓쳤어”라고 소리쳤다. 결국 봄이는 “인상아 정말 미안. 아버님 그냥 불쌍한 괴물이야. 정말 미안해. 너 혼자 가”라면서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정호의 집안에 흡수되기 위해 노력했던 서봄이 이렇게 내쳐지게 될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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