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4기통 306마력 슈퍼차저 “S60 T6 R디자인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5-04-13 09:17 수정 2015-04-13 09:20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리터 신형 엔진을 탑재해 306마력의 최대출력으로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춘 S60 T6 R-디자인(R-Design)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차는 기존 S60에 R디자인 스타일링 패키지를 적용해 보다 세련되고 역동적 디자인을 완성함은 물론, 신형 T6 엔진을 포함한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 )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운동성능을 갖췄다.
특히 S60 T6 R디자인에 탑재된 신형 T6 엔진은 다운사이징 2.0리터 4기통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적용해 최대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8kg.m이라는 성능을 갖췄다. 이는 일반적으로 기통수가 줄어들면 출력 또한 줄어드는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여기에 차체 강성을 강화한 R디자인 전용 스포츠 섀시와 전용 19인치 휠, 기어 시프트 패들을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 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도달하는 등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볼보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운동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도 엔진의 배기음을 증폭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Active Noise Control)을 적용해 엔진의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함과 동시에, 엔진의 속도와 토크에 대한 정보를 수신해 차량용 스피커를 통해 엔진의 배기음을 증폭, 운전자의 주행 감성과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
신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기본 적용했다. 전방의 차량,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이용자와 추돌 위험이 예측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인텔리 세이프(Intelli Safe: Pedestrian & Cyclist Detection with Full-Auto Brake)’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의 속도는 물론 차간 거리까지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등 동급 최고 사양을 갖췄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새롭게 출시한 S60 T6 R디자인을 통해 이제 볼보자동차가 안전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볼보자동차는 더 많은 고객들이 볼보자동차가 선사하는 주행의 즐거움과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60 T6 R디자인의 가격은 575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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