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맞춤형 비자, 법무부 “요우커 유치 위해 전자비자 단체관광객 전체 확대 발급”

동아경제

입력 2015-04-08 16:34 수정 2015-04-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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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맞춤형 비자. 사진=동아일보 DB

요우커 맞춤형 비자, 법무부 “요우커 유치 위해 전자비자 단체관광객 전체 확대 발급”

법무부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해 맞춤형 비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법무부는 “요우커 유치를 위해 전자비자(e-VISA) 발급을 단체관광객 전체로 확대하는 등 맞춤형 비자 서비스를 한다”고 밝혀, 이에 내년 1월부터 모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자 서비스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요우커 맞춤형 비자 서비스가 실시되면 한국을 방문하려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1월부터 공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여행사를 통해 인터넷으로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전자비자 서비스는 앞서 우수 외국 인력과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됐으나,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상대로는 올해부터 중국 내 공관별로 대행사를 지정해 시범 운영해 왔다.

법무부는 1·3·5년으로 차등 부여하던 개별관광객의 복수비자 유효기간을 오는 20일부터 5년으로 일괄 확대하기로 했다. 발급대상도 17세 미만과 60세 이상,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대학생으로 넓혔다. 복수비자 발급대상은 모두 6억3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주중공관의 비자발급 건수는 지난 2012년 159만6039건에서 지난해 331만3208건으로 2년 새 107% 증가했으며, 중국인 관광객 수는 같은 기간 201만5011명에서 428만35명으로 배가 넘게 증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요우커 맞춤형 비자 서비스에 대해 “현재 3억 명가량인 중국 중산층이 2020년에는 6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 된다”면서 “복수비자 발급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이들의 방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개별관광객을 상대로 비자 접수·교부 업무를 담당하는 비자신청센터가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 등에 설치돼 비자발급 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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