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켓 킨텍스점서도 ‘식객촌’ 맛볼 수 있다

한우신기자

입력 2015-04-06 03:00 수정 2015-04-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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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집-이성당-금산닭집 등 섭외… 푸드코트에 유명맛집 6곳 입점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 킨텍스점에서 9일부터 전국 지역 맛집으로 구성된 ‘식객촌’ 푸드코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대형마트가 지역 유명 식당을 푸드코트에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마켓에 들어서는 식객촌에서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인 ‘식객’에 등장한 식당 3곳을 포함한 지역 맛집 6곳이 문을 연다. 만화에 등장한 식당은 무명식당(서울 성북구·저염 잡곡 밥상), 금산닭집(충남 금산·가마솥 통닭), 한옥집(서울 종로구·묵은지 김치찜) 등 3곳이다. 신라면옥(서울 용산구·냉면), 홍스쿠진(경기 용인시·퓨전 중식 요리), 이성당 카페(전북 군산시·빵)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롯데마트가 맛집 유치에 나선 것은 최근 차별화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백화점들은 이미 국내외 유명 맛집을 들여오려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유명 맛집 유치를 전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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