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음주 습관 차이, 음주 이유 ‘사교활동을 위해서’라는 응답 가장 많아
동아경제
입력 2015-03-24 16:46 수정 2015-03-24 16:51
남녀 음주 습관 차이. 사진=동아일보 DB
남녀 음주 습관 차이, 음주 이유 ‘사교활동을 위해서’라는 응답 가장 많아
남녀 음주 습관 차이에 관한 연구 결과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국 인터넷 의학저널 BMC메디신에 실린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영국인 5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연령과 음주량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25세에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15~25세까지 음주량이 급격히 늘어나 25세가 되면 정점에 도달한다.
여성의 경우 음주량은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증가하다가 40~45세 때 정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편 지난해 대한보건협회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주 1회 폭음(7잔 이상)하는 남성의 비만 가능성은 월 1회 미만 음주자의 1.6배, 매일 폭음하는 사람은 2.11배로 폭음 빈도에 따라 비만율이 증가했다. 주 1회 폭음을 하는 여성의 비만 가능성은 월 1회 미만 음주자보다 1.42배 높고 거의 매일 폭음을 하는 여성의 비만 가능성은 1.11배로 오히려 낮아졌다.
이는 음주 시 남녀의 식이습관 차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루 2~4잔의 술을 마시는 여성의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량이 금주자에 비해 22g 적었다. 반면 매일 같은 양의 술을 마시는 남성은 탄수화물 소비량이 금주자보다 훨씬 높았다.
조 사결과 성인의 87.1%가 음주경험이 있었으며 최근 1년 이내에 음주경험이 있는 연간 음주자는 64.8%였다. 연간 음주자 5명 중 1명인 23.2%는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여자 5잔)이상으로 주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 음주자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자의 경우 일반 음주자에 비해 건강·범죄·가정·경제·일상생활의 지장 등 음주폐해 경험율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음주의 이유로는 일반 음주자, 고위험 음주자 모두 ‘사교활동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고위험 음주자의 경우 ‘습관적으로 마심 17.3%’,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16.7%’ 순으로 많이 응답해 일반 음주자와 다소 다른 음주 이유를 들었다.
남녀 음주 습관 차이. 남녀 음주 습관 차이. 남녀 음주 습관 차이.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한국인 여행 문의 끊이지 않는다”…‘비자 면제’ 조명한 中 외신
- 1인 고령가구 늘며 ‘언택트 효도’ 시장 커져
- “광화문 회식장소 추천해줘” 챗GPT 서치에 물었더니… 지도에 ‘식당 위치-특징’ 담아 보여줘
- 100년 된 ‘브레트의 법칙’ 깨졌다… “신약 개발 전기 마련” 평가
- [현장]환상적인 ‘G90’, 감동적인 ‘뱅앤올룹슨’
- [DBR]이색 조합 K라면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 생숙을 실거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부동산 빨간펜]
- 하루 커피 3잔, 암·심혈관·호흡기 질환 사망률 30% 낮춘다
- 차박, 차크닉에 최적화된 전기차 유틸리티 모드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