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장남 유열씨, 하와이서 결혼
김현수기자 , 염희진기자
입력 2015-03-21 03:00 수정 2015-03-21 03:00
17일 가까운 친인척만 참석… 롯데측 “신부, 美유학중 만난 동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씨(29)가 17일(현지 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전문대학원(MBA)에 재학 중인 유열 씨가 학교에서 만난 여성과 연애를 통해 결혼한 것으로 안다”며 “신부는 평범한 집안의 딸”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16일 부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직후 하와이로 가 양가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아들의 결혼식을 치렀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고령 등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가까운 친인척 이외의 사람들에게 아들의 결혼식을 알리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重光眞奈美) 씨와의 사이에 장남 유열 씨와 규미 씨(27), 승은 씨(23)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일본에서 태어난 유열 씨는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모두 일본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일본 노무라증권에 재직하기도 했다.
이는 아버지와 큰아버지(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롯데그룹에 합류하기 전 다른 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일본에서 맨손으로 기업을 일으킨 신격호 총괄회장은 ‘밖에서 고생하며 남의 밑에서 돈을 벌어 봐야 사회를 배울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롯데가(家) 3세 중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유열 씨의 학력과 근무 이력이 아버지인 신 회장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신 회장 역시 노무라증권 근무와 컬럼비아대 MBA 과정을 거쳤다.
염희진 salthj@donga.com·김현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씨(29)가 17일(현지 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전문대학원(MBA)에 재학 중인 유열 씨가 학교에서 만난 여성과 연애를 통해 결혼한 것으로 안다”며 “신부는 평범한 집안의 딸”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16일 부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직후 하와이로 가 양가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아들의 결혼식을 치렀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고령 등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가까운 친인척 이외의 사람들에게 아들의 결혼식을 알리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重光眞奈美) 씨와의 사이에 장남 유열 씨와 규미 씨(27), 승은 씨(23)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일본에서 태어난 유열 씨는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모두 일본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일본 노무라증권에 재직하기도 했다.
이는 아버지와 큰아버지(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롯데그룹에 합류하기 전 다른 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일본에서 맨손으로 기업을 일으킨 신격호 총괄회장은 ‘밖에서 고생하며 남의 밑에서 돈을 벌어 봐야 사회를 배울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롯데가(家) 3세 중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유열 씨의 학력과 근무 이력이 아버지인 신 회장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신 회장 역시 노무라증권 근무와 컬럼비아대 MBA 과정을 거쳤다.
염희진 salthj@donga.com·김현수 기자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