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 더덕 효능, 위·허파·비장·신장을 튼튼하게…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
동아경제
입력 2015-02-23 10:55 수정 2015-02-23 10:57
제철 음식 더덕 효능. 사진=동아일보 DB
제철 음식 더덕 효능, 위·허파·비장·신장을 튼튼하게…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
제철 음식 더덕 효능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삼 또는 백삼이라고 불리는 더덕에는 사포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포닌 성분이 폐의 기운을 돋운다고 해서 한방에서는 기관지 폐렴 ·천식 · 거담 · 진해 치료를 돕는 약재로 꼽는다.
더 덕 효능의 주된 성분은 이눌린(inulin)·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다. 이눌린은 저(低)칼로리의 다당류(多糖類)로, 혈당 조절을 도와 ‘천연 인슐린’으로 통한다. 더덕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腸) 건강, 특히 변비 예방을 돕는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홍만선의 산림경제엔 “더덕이 변비에 좋다”고 쓰여 있다.
또한 더덕의 효능으로는 위·허파·비장·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 데 효과가 있으며, 음부가 가려울 때나 종기가 심할 때, 독충에 물렸을 때 가루를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더덕은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며, 뿌리는 고추장장아찌·생채·자반·구이·누름적·정과·술 등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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