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북미, 유럽 등지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
동아경제
입력 2015-02-16 11:39 수정 2015-02-16 11:42
설 연휴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사진=보건복지부
설 연휴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 북미, 유럽 등지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
설 연휴를 앞두고 인구 이동과 국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설 연휴 기간 중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수인성 및 식품 매개질환 집단발생이 우려되고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4주 연속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계절인플루엔자에 의한 환자 발생을 우려했다.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인플루엔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북미, 유럽 등지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이며, 특히 중국, 일본, 홍콩 등 인접국가에서 환자 발생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 하고 있어, 해당국가로 출국하기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또한 최근 중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H7N9)과 사우디아리바아의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이 해당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 여행시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조류(생가금류),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며, 완전하게 멸균․조리하지 않은 식품(가금류, 낙타유, 낙타고기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다음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발표했다.
첫 째, 조리하기 전, 용변 후, 식사 전, 철저한 손 씻기
둘 째, 끊이거나 소독된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셋 째,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기
넷 째, 설사증상이 있을 경우, 상처 난 손으로 음식조리 금지
다섯 째, 설사 증상자 발생 시 즉시 인근 보건소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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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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