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무법자 1위는 오토바이…2위 ‘택시’ 법규위반·승차거부가 문제점
동아경제
입력 2015-02-05 10:09 수정 2015-02-05 10:20
도로 위 무법자 1위는 오토바이…2위 ‘택시’ 법규위반·승차거부가 문제점
도로 위 무법자 1위에 대한 설문조사가 공개되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교통안전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 도로 위 ‘사고유발자’ 1위로는 오토바이가 차지했다..
이와 관련 ‘운전·보행 중 가장 크게 사고 위험을 느끼게 하는 사업용 차량 운전자는 누구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오토바이(42.0%), 택시(26.3%), 화물차(20.2%), 버스(11.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 한국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이륜차 관련사고 건수가 늘면서 관련 보험금이 지급된 규모는 2011년 882억 원에서 2013년 978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보험업체별 통계가 취합된 3분기까지 775억 원(6만1140건)이 지급돼 4분기 수치가 더해지면 사상 첫 1000억 원대 돌파가 예상된다.
최근에는 금융감독원이 고의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수리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방법으로 무려 보험금 7억여 원을 뜯어낸 오토바이 보험 사기단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위 무법자 1위 오토바이에 이어 사고 위험을 높이는 존재로 인식된 택시에서 응답자들은 과속 등 법규 위반(40.4%), 승차 거부(34.5%)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응답자들이 체감하는 택시의 법규 위반 행태는 신호 위반(42.8%)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과속(22.0%), 불법 주정차(18.2%), 급정지·급출발(12.7%) 등이 뒤를 이었다.
도로 위 무법자 1위. 도로 위 무법자 1위. 도로 위 무법자 1위.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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