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극 5시간만에 상황종료, 1명 사망·1명 중상…‘만나자’는 제안 거절이 범행 동기
동아경제
입력 2015-01-13 15:41 수정 2015-01-13 15:45
안산 인질극. 사진=채널A방송 화면 캡쳐
안산 인질극 5시간만에 상황종료, 1명 사망·1명 중상…‘만나자’는 제안 거절이 범행 동기
13일 오전 경기도 안산에서 자녀들을 인질로 잡고 “별거 중인 아내를 불러 달라”며 경찰과 대치하던 인질범이 붙잡혔다.
이날 오전 9시 36분 안산시 본오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47살 김 모씨가 고교생 자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후 아내가 김 씨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했지만, 인질극은 5시간이 넘은 오후 2시까지 계속됐고 경찰 특공대가 옥상에서 창문을 깨고 진압작전을 벌였다.
하지만, 집 안에서는 아이들의 친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여자 고교생으로 보이는 1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7살 김 모 씨가 잡고 있던 인질은 자신과 재혼한 아내의 전 남편과 의붓딸 2명 그리고 딸의 친구 등 4명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중상을 입은 10대 여성이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인질범 김 씨는, 아내가 ‘만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연락을 끊자 아이들을 인질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