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신형 제타 출시 “16.3km/l의 혁신적 연비”
동아경제
입력 2014-12-01 11:20 수정 2014-12-01 12:00
폴크스바겐코리아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광장에서 ‘신형 제타’의 사진행사를 갖고 국내 공식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차는 전면적인 디자인 변화와 함께 첨단 기술의 도입이 특징으로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은 완전히 새롭게 다듬어 더욱 날카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모습을 갖췄다. 제타 최초로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최신 바이 제논 전조등과 LED 후미등이 탑재했다.
새로운 차체 디자인에는 혁신적인 공기역학 기술이 더해져 전장 4660mm, 전폭 1780mm, 전고 1480mm의 차체 사이즈로 기존보다 차체를 더 키웠으며 공기저항은 10% 줄어들었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부 공기 흡입구의 조화를 통해 더욱 넓고 날렵한 이미지를 갖췄다.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스티어링 휠, 각종 내장재 등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해 세련미를 배가 시켰으며 인테리어를 포함한 모든 실내 구성요소들은 최고 수준의 정교함과 완벽함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110마력 2.0 TDI 블루모션과 150마력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등 두 가지 버전이 판매되며 이중 110마력 2.0 TDI 블루모션 모델은 기존 105마력 1.6 TDI 블루모션 엔진을 대체한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50마력은 1750~3000rpm의 실용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34.7kg.m의 강력한 최대토크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트레스 없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9초, 최고 속도는 218km/h이다. 복합연비는 15.5km/l(도심13.8/고속 18.1)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6g/km이다. 가격은3650만 원이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은 110마력의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되었으며, 뛰어난 연료 효율성에 포커스를 맞춘 모델이다. 복합연비는 16.3km/l(도심 14.4/ 고속 19.4)로 1등급 연비를 획득했다. 최고 출력은 이전 1.6 TDI 블루모션 모델 대비 5마력이 증가한 11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25.5kg.m(1500~3000rpm), 최고 속도 197km/h로 혁신적인 연비와 넉넉한 주행성능을 모두 갖췄다. 가격은3150만 원이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 출시를 통해 제타(세단)-골프(해치백)-티구안(SUV)으로 이어지는 콤팩트카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수입 콤팩트카 시장의 최강자를 넘어 전체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로 도약하는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폴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제타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친 환경성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수입차 시장의 핵심적인 콤팩트 세단”이라며 “신형 제타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룬 모델로 특히 처음으로 수입차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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