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 ‘2014 F1’ 챔피언 등극
동아경제
입력 2014-11-24 17:21 수정 2014-11-24 17:22
루이스 해밀턴(왼쪽)이 F1 2014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F1) 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23일(현지 시간) F1 2014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2014 F1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선에서 5.554km의 서킷 55바퀴(총 305.355km)를 1위(1시간39분02초619)로 통과하며 생애 두 번째 월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에서 활약 중인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도 폴포지션으로 결선을 시작, 2위를 기록했다.
‘2007 F1 호주 그랑프리’로 데뷔한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해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해밀턴은 2014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총 11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월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은 새로운 F1 하이브리드 시대의 첫 번째 우승자가 됐다. 이번 시즌 16번의 우승과 함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은 컨스트럭터 순위 1위(701점)를 기록하며 2위와 296포인트의 큰 격차로 컨스트럭터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것. 드라이버 득점 순위는 루이스 해밀턴이 1위(384점), 니코 로즈버그가 2위(317점)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이 1, 2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은 이번 시즌 16번의 우승, 18번의 폴 포지션, 12번의 가장 빠른 랩 기록, 31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또 한 시즌에서 11번이나 1·2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1988년 맥라렌이 세운 기존 기록을 깼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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