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양현종, 메이저리그 꿈 이루나…어떤 팀과 협상?
동아경제
입력 2014-11-22 10:33 수정 2014-11-22 14:40
양현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타이거즈 양현종(26)에 대한 포스팅 입찰이 22일(한국시간) 마감된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전했다.
MLB 사무국에서 포스팅이 마감되면 결과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돼 양현종과 소속 구단인 KIA에 통보된다. KIA는 합당한 수준의 금액이어야만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SK와이번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약 22억 원)의 최고 응찰액을 받아 구단과 선수가 기대한 1000만 달러(약 108억 원)에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구단은 이를 수용해 김광현은 다음 달 12일까지 샌디에이고와 입단 협상을 벌인다.
현지에서 양현종에 대한 평가는 김광현보다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성적은 김광현에 밀리지만 부상 위험이 적고 다양한 구질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최소 500만 달러(약 54억 원) 이상의 응찰액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012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거에 합류한 류현진은 LA다저스로부터 2573만 달러(약 260억 원)의 금액을 제시 받았다.
KIA 양현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KIA 양현종, 메이저리그 대박" "KIA 양현종, 내년에 볼만 하겠다" "KIA 양현종, 기대한 금액 나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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